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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인데도 자식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며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묘객의 실수로 야산에 불이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소식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통 새까맣게 그을린 이곳, 65살 최 모 씨의 집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최 씨는 라이터로 커튼에 불을 붙여 자기 집을 태웠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최 씨는 설 명절인데도 자식들이 찾아오지 않는 데 화가 나 홧김에 술을 마신 뒤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최00 (방화 피의자): "명절에 다 안그렇소. 따로따로 살아 왔으니까 자식들도 안찾아오고, 자식들 키워놔봐야 소용없어요." 오늘 낮 12시쯤엔 전남 영광군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목욕 중이던 37살 정 모 씨가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성묘하러 온 사람의 실수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추위를 피하려고 성묘객 48살 안 모 씨가 피운 불이 야산으로 번져 임야 6백60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선 주택가에 세워둔 차량 7대의 조수석 유리창이 밤사이 모두 뜯겨나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성철(피해자): "황당하죠. 나와 보니까 조수석 유리창이 완전 나가 있고..." 오늘 오후 5시쯤 충북 충주에선 서울로 돌아오던 30살 유 모 씨의 승용차와 37살 서 모 씨의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0살 서 모 군 등 일가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