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간 학사 과정 공동 운영 등 대학 자율화 2단계 추진 _물론 집에서 돈을 벌어_krvip

지금까지는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간 복수학위만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국내 대학끼리도 학사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전임강사와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로 올라가는 현재의 4단계 교원 체계에서 전임강사 제도가 없어지고 3단계로 단순화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학 자율화 2단계 1차 계획 45개 과제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오늘 확정된 대학 자율화 2단계 안을 보면 총장의 인사권도 대폭 강화돼 국립대 총장은 앞으로 대학인사위원회의 동의 절차가 없어도 부총장과 대학원장, 단과대학장 등 보직 교수를 임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학생 수천 명 이상이던 분교 설립 기준이 완화돼, 앞으로는 학생 4백 명 이상만 되면 가능해집니다. 대학원 입학정원 제한도 완화돼, 학위과정과 협동과정 정원을 각 대학이 학교 실정에 맞게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시간강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취업률과 연구여건 등을 공개하는 대학정보 공시제도를 내실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교과부는 이번 과제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관련 법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