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경비정 이틀째 대치 계속 _진짜 내기는 안전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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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뜩이나 아슬아슬하게 지탱해 오던 한일관계가 결국 동해에서 강한 파열음으로 맞부딪쳤습니다. 우리 어선의 조업문제를 놓고 두 나라는 서로 무력시위까지 벌이며 이틀째 대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하경 기자! ⊙기자: 네, 울산해경입니다. ⊙앵커: 지금도 대치는 여전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한일 양국이 외교채널을 가동한 가운데 밤새도록 배 위에서는 실무진이 협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협상의 진전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양측의 대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울산 간절곶 동방 22마일 해상.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인데요. 일본 순시선 7척과 우리 해경 경비정 6척이 순회하면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양측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함상협상은 어제 오후 1시부터 시작돼서 만 하루하고도 다섯 시간이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신풍호 선원들은 우리측 배에 일단 옮겨탄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측은 신풍호가 일본해역에서 조업을 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일단 우리측이 조사를 한 뒤에 일본에 통보해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선원을 폭행해서 중상을 입힌 것은 일본의 과잉단속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측은 일본의 국내법을 적용해서 신풍호를 나포하고 선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뉴스 이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