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학기술대학 내달 정식개교”_베토 바르보사가 체포됐다_krvip

남북 첫 '합작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이 다음 달 정식 개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과기대 개교를 준비해온 연변과학기술대학의 한 관계자는 "평양과기대가 개교에 필요한 모든 절차와 수속을 이미 완료했다"며 "다음 달 초 개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북한 전역에서 선발된 고교 졸업생 100여 명이 신학기부터 학부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며 "점차 학생 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식 개교에 앞서 이미 지난 6월 김일성종합대학 등 명문대 졸업생 60여 명을 선발해, 정보통신공학부와 농생명식품공학부, 산업경영학부 등 3개 학과의 박사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평양과기대는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설립에 합의해, 지난 2002년 착공식을 한 뒤 지난해 9월 완공됐으며 이 대학 설립을 주도해온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과 북한 측 인사가 공동 총장으로 내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