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위대 엄단해야”…경찰, 영장신청 검토 _몬헌 무기 드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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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인의 폭력시위를 비난하는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중국 유학생 1명에 대해 영장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건 발생 나흘째, 침묵만 지키고 있는 중국 대사관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더욱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공식 사과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번 폭력 시위에 책임을 물어 닝쿠푸이 중국 대사에 대한 고소장도 제출됐습니다. <인터뷰> 문국한 대표(북한인권 국제연대) : "중국대사는 이렇게 폭력이 빚어질 줄 예상했었다.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대학가도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생회는 대자보를 통해 내일 항의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날선 공격이 난무하는 인터넷엔 중국인 시위 유학생들의 사진과 실명이 올라 새로운 논란으로 번지고 있지만 냉정을 찾아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호(목사) : "우리도 피해자지만 또다른 중국인 피해자를 만들어선 곤란..." <인터뷰> 뚜샹위(중국인 유학생) : "사건에 대해서 냉정하게 이성을 갖고 대응해야... 이런 일 앞으로 없었으면..."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20살 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인 추가 검거를 위해 수사 전담 인력을 40명으로 늘렸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