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상조업체 정보 한눈에 확인하는 ‘내상조 찾아줘’ 시범운영_제발 얼마나 벌어요_krvip

소비자가 가입한 상조업체의 영업상태와 가입내역, 업체가 문 닫을 경우 대처방안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문을 엽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공제조합과 공동으로 상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상조 찾아줘' 사이트를 12일부터 약 2주간 시범운영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내상조 찾아줘'는 등록 상조회사의 영업상태와 업체별 선수금 보전기관, 가입자별 납입 내역 등의 정보를 한번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상조업체는 현재 법에 따라 가입자에게 미리 받은 돈의 50%를 은행 등 금융사에 넣어둬야 하는데 이를 어기는 회사가 있어도 확인 절차가 복잡해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긴 어려웠습니다.

공정위는 이에 상조업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내상조 찾아줘'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선수금 납입액과 납부횟수를 가입자에 반드시 통지하도록 하는 할부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공정위는 상조회사가 폐업하더라도 다른 상조회사를 통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와 관련한 정보도 '내상조 찾아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내상조 찾아줘'를 통해 정보를 조회하려면 개인정보 변동 내역을 상조회사에 꼭 통보해야 한다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개선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