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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감전 위험이 있는 가로등들이 곳곳에 방치돼 있어서 이런 사고가 언제든지 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김민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감전사고는 가로등 안에 있던 전선피복이 너무 낡아 벗겨지면서 전기가 새는 누전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단 전기가 새더라도 땅으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접지가 돼 있어야 하지만 그조차 돼 있지 않았습니다. ⊙김찬오(서울산업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절연불량으로 누전이 발생했는데 접지가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피해학생이 가로등 몸체를 만져서 감전사고를 당하게 된 그런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기자: 가로등 감전사고는 대부분 이처럼 절연이 안 되거나 접지를 제대로 안 해 놓아 누전이 되고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누전되는 물체를 만진다고 해서 모두가 감전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에 전기가 잘 통하는 물체를 만지면서 사람의 몸이 전선의 역할을 때 감전이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안정기와 누전차단기가 땅에서 1m도 안 되는 낮은 곳에 있기 때문에 장마철 집중호우로 물이 찰 경우 누전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배종민(한국전기안전공사 남부지사 점검과장): 주변에 물기가 많거나 이 안전기의 전선의 위치보다 물이 올라왔을 경우에는 될 수 있으면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 옆으로는 될 수 있으면 안 가는 게 좋습니다. ⊙기자: 지난 2001년 7월 수도권 집중호우 때는 이러한 가로등들을 방치해 감전으로 숨진 사람만 17명에 이르렀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