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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화점 선불카드가 위조돼서 대량유통되고 있다는 KBS 보도에 따라서 경찰이 집중 단속을 벌여 위조카드 20억원어치를 적발해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대 남자가 상자에서 뭔가를 꺼내 열심히 설명을 늘어놓습니다. 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이용되는 모 유명 백화점의 선불카드입니다. ⊙인터뷰: 나중에 한번 비교해 보세요 백화점 상품권 판매소에서 팝니다. ⊙기자: 10만원짜리 2만장, 무려 20억원어치나 되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가짜인지도 모르고 사러온 업자의 가방 속에는 현금으로 10억원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거래는 잠복중이던 경찰이 덮치면서 무산됐습니다. 가짜 선불카드는 크기와 색깔, 마그네틱 선까지 정교하게 그려져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진짜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카드 뒷면에 있는 바코드의 고유번호까지는 위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가짜 선불카드를 유통시키려던 오 모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카드를 위조해 넘긴 김 모씨 등 2명을 수배했습니다. ⊙오 모씨(피의자): 7만 장 중에 2만 장만 어떻게 소개 좀 해서 (팔아라)... 저도 더 있는지 없는지 모르죠, 안 봤으니까요. ⊙기자: 위조된 백화점 선불카드는 주로 상품권 할인매장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