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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금강산에서 이뤄질 2차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방북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당초 2차 상봉단 473명이 금강산으로 출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5명이 방북을 포기해 상봉단이 468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상봉단이 방북을 포기한 것은 대부분 건강 문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그러나 북측 가족 100명의 명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내일 금강산으로 떠날 2차 상봉단의 속초 도착도 기상 악화 등으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오늘 오후 3시까지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하기로 돼 있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비행기가 연착하는 등 도착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확한 2차 상봉단의 규모는 오늘 밤 늦게야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는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