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내일부터 교환·환불…단종 공식화_레바논 카지노 가수_krvip

<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노트 7의 생산중단을 선언하고 내일부터 노트7을 교환하거나 환불해 주기로 했습니다.

노트 7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꿔준다는 것이어서 사실상 노트 7의 단종을 의미합니다.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갤럭시노트 7의 뒷면이 까맣게 녹아내렸습니다.

새 배터리가 장착된 신제품으로 교환한 지 불과 2주 만에 불이 났다는 게 피해자의 말입니다.

<인터뷰>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 피해자 :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서 연기가 나가지고 깜짝 놀래서 밖으로 던졌는데.. 한 5분 정도 계속해서 이게 연기가 나가지고..."

발화 사고가 잇따르자 생산과 판매를 일시 중단했던 삼성전자가 어제 공시를 통해 생산중단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또 생산중단조치에 따라 내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갤럭시노트 7을 교환하거나 환불해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노트 7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거나 이를 원치 않을 경우 환불해주겠다는 것이어서 사실상 노트 7의 단종을 의미합니다.

<인터뷰> 백수하(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상무) :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노트7 사용자분들이 교환 환불 과정에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의 노트 7 발화원인 조사결과 발표가 남아 있지만, 갤럭시 노트7은 출시 두 달 만에 전격적으로 단종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