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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첫 존엄사 사례로 기록될 77살 김모 할머니의 인공호흡기가 오늘 오전 제거됐지만 할머니는 자가 호흡으로 생명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브란스 병원은 오늘 오전 10시 22분 김 할머니의 주치의인 박무석 교수가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 3시간이 지났지만 김 할머니의 호흡과 혈압은 인공 호흡기 제거 이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병원 측은 인공호흡기 제거 후 이르면 2시간 안에 김 할머니가 자연스러운 죽음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자가 호흡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생명을 유지하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인공 호흡기는 제거했지만 수액공급이나 영양공급 등 기본적 처치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호흡기 제거는 임종 예배가 끝난 직후 이뤄졌으며 주치의와 전문의 한 명, 간호사 한 명과 가족대표 세 명이 병실에서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김 할머니가 식물인간 상태로 지낸 지 1년 4개월 만에 호흡기를 제거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존엄사가 공식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자발적 호흡상태를 세밀하게 관찰한 뒤 호흡이 완전히 멈췄다고 판단되면 사망 판정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