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형 동북아 안보체제 구축하자” _베타의 가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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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북핵 6자회담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장기적 안목의 `투자형 안보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북한측도 큰 관심을 보여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 회의에서 우리 측은 소비형과 투자형 안보 개념을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측이 이달초 에너지 실무그룹회의에서 소개한 1회성 소비형 지원과 장기성 투자형 지원 개념을 원용한 것입니다. 1회성 안보 보다는 제도로서 항구적 안보체제를 구축하자는 제안입니다. <인터뷰> 임성남(한국수석대표) : "6자 모두의 안보를 증진시키는 큰 틀의 원칙이나 목표를 도출할 수 있다면 이것이 투자형 안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임성남 수석대표는 UN 헌장과 9. 19 공동성명 등의 공통정신을 찾아내고 동북아 평화안보체제의 여러 가지 틀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측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회의 참가국들도 나름대로의 의견을 제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무그룹 회의 내용은 6자회담 본회담에 보고해 공동의 안보 원칙이 설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임성남(한국수석대표) : "결과물들이 6자 회담에 보고돼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회의는 6자의 신뢰구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항구적인 안보체제 구축을 위한 장으로 질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