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 13개 수문 개방…초당 1,600여 톤 방류_무료 온라인 베팅 보너스_krvip

<앵커 멘트>

경기 북부 지역에는 밤사이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임진강이나 한탄강 수위는 어젯밤에 비해 아직은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임진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군남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

지금 임진강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군남댐의 수위는 밤사이 계속 낮아지다가 날이 밝으면서 약간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북부 지역에 장맛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서, 긴장을 늦추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군남댐 수위는 27.61미터로 오늘 새벽 3시 반 이후 현재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나흘째 군남댐은 13개 수문을 모두 개방하고, 초당 1600여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인 필승교 수위는 현재 2.8m로 어제 오전 9시 최고 4.65m에서 줄곧 내려가고 있습니다.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는 현재 수위 4.6미터로, 어제 오후 3시 이후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임진강이나 한탄강 유역에 홍수 주의보나 경보는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기 북부 지자체들은 계속되는 장맛비에 대비해, 임진강과 한탄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