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산업은행 민영화 유보 논란 _고원 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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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에서 대다수 의원들은 산업은행 민영화 유보를 요구했습니다. 독도문제에 대한 동북아 역사재단의 미흡한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당의원들은 세계적인 금융 위기 상황에서 국책은행의 필요성과 산업은행 지분 매각 자체의 어려움 등을 들어 산업은행 민영화 유보를 요구했습니다. 일부 여당 의원들도 유보론에 가세하자 산업은행측은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이석현(민주당 의원) : "금융위기가 끝날 때까지 민영화 추진을 보류하는 게 어떤가?" 민유성 / 산업은행장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시장이 안정됐을 때 매각을 해서..."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투자 손실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투자공사는 올해 초 20억달러를 메릴린치에 투자했으나 메릴린치가 매각되면서 원금의 18%를 잃었습니다. <녹취> 김성식(한나라당 의원) : "그렇게 서둘러 투자를 결정할 이유가 있었느냐..." 동북아 역사재단을 상대로는 독도 문제에 대한 미흡한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국내의 각종 교과서에 독도에 대한 기술 잘못이나 부실이 있다는 검토 보고서를 만들고도 시정 요구를 하지 않은 이유를 따졌습니다. <녹취> 권영진(한나라당 의원) : "문제 알고도 바로잡아달라고 교육부에 요청도 안하고 직무 유기 아닌가?" 3천만원밖에 안됐던 반크에 대한 예산 지원이 아예 내년도 예산안에서는 빠져버린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이 예산은 어떻게든 살려야지 않나?" <녹취> 장기원(기획조정실장) : "어떻게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