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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건파의 대부였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사표를 냈습니다. 후임에는 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내정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예상보다 빠른 파월 장관의 퇴진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부시 1기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사퇴할 뿐이라며 특별한 사퇴의 배경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미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은 저에게는 특권이자 큰 영광이었습니다. ⊙기자: 파월 장관의 실질적인 사퇴 배경으로는 온건파의 대부로서 지난 4년간 강경파와 갈등을 빚어온 것이 꼽히고 있습니다. ⊙데니스 존슨(조지워싱턴대학 정책대학원 교수): 파월 장관은 사이가 틀어졌다고 느꼈을 겁니다.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가 파월 사퇴를 유도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파월의 후임에는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내정됐습니다. 스탠포드대 교수 출신 50세의 미혼으로 미국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입니다. 강경파나 온건파라기보다는 부시 대통령의 의중에 가장 정통한 친부시파로 꼽히고 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 후임에는 헤들리 부보좌관이 승진 기용되고 국무부내 파월 라인인 아미티지 부장관, 켈리 차관보도 퇴진할 예정입니다. 미국 대외정책의 투톱인 국무장관과 안보보좌관을 포함해 실무급 회담대표까지 모두 바뀌는 대폭 물갈이로 부시 2기 행정부의 대한반도정책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