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유 삼성전자 지분가치 3년 새 83%↑_확장 하위 슬롯_krvip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지난 2016년 19조원에서 올해 35조원으로 3년 새 8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보면, 현재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는 모두 298곳, 주식평가액은 118조8천382억 원으로 이 가운데 29.8%를 삼성전자 지분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6년 7월 말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19조 3천541억원이었으나, 현재는 35조3천734억원으로 만 3년이 안돼 주식평가액이 16조원 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국민연금이 5%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 중 주식 가치액 2위는 SK하이닉스로 6조9천934억원을 기록했고, 3조 3천억여 원대의 네이버와 2조7천억여 원대의 현대모비스, 2조 5천억 여원대의 현대차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국민연금 주식가치가 1조 원 넘는 곳은 모두 25곳이었고,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인 곳은 포스코, 네이버, KT&G, 주요 금융지주사 등 모두 9곳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이 2대 주주인 곳도 조사대상 기업의 78.9%에 달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도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최대 주주 지분을 갖고 있는 이건희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