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유명 신발 제조 일당 적발_너프 어트랙션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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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허가 신발공장을 차려놓고 가짜 외국 유명상표를 부착한 신발 20만 켤레를 제조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가짜 상표를 붙인 신발을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팔았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세관 직원들이 한 무허가 공장을 덮쳤습니다. 나이키와 퓨마, 아디다스 등 외국 유명상표를 부착한 신발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모두 다 가짜입니다. 46살 정모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허가도 없이 공장을 차려놓고 가짜 외국 유명 상표를 부착한 신발 20만 켤레를 제조했습니다. 정품 시가로 240억 원에 어치에 달합니다. 이런 가짜 신발들은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나 전국의 소형 신발가게에서 판매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신발들의 원산지를 정품 신발제조국가인 베트남과 태국 등으로 허위표시했습니다. 정품의 3분의 1 가격으로 팔면서 정품 신발을 싸게 파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김승효(부산세관 조사국장) : "신발 제조 공장과 보관창고를 분리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제조총책 정모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신발제조기능공과 인터넷 쇼핑몰운영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유통 경로를 파악해 가짜 신발 회수에 나서는 한편 일부 제품설명서가 일본어로 돼 있는 점을 주목하고 일본에 밀수출됐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