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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은 어제(8월 31일, 현지시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한 '모든 군사적 대응방안'을 한국 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미국 하와이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을 방위한다는 미국의 철통 같은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다"며 "태평양사령부는 이를 이행하는 데 있어 고려하게 될 모든 군사적 대응방안을 한국 국방부 및 합참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송 장관은 귀국 길에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다. 태평양사령부는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 작전을 지휘하는 곳이다. 해리스 사령관은 "송 장관이 부임 초 미 국방부와 태평양사를 연이어 방문함으로써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재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간 대북 공조체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송 장관은 해리스 사령관에게 "워싱턴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한 데 이어 미 태평양사를 방문한 것은 태평양사가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및 효과적 대응을 위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미 태평양사령부의 강력한 대비태세를 확인할 수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태평양사령부 전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전략무기를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하는 등 한미동맹의 능력을 보여준 태평양사령부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북한 위협에 대응함에 있어 지금과 같이 태평양사령부와 한국 국방부 및 합참 간 항시 긴밀한 소통과 대화 채널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과거 해군참모총장 시절 한미 해군의 협력 강화를 위해 태평양사령부와 소통한 경험을 회고하고 "국방부 장관으로서 한미 양국군 간 협력 확대의 모멘텀을 지속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해리스 사령관 외에도 태평양사령부 주요 직위자들과 만나 대화했다. 송 장관은 태평양사령부 방문을 마지막으로 3박 5일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