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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강남과 신도시 일부지역의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대란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통계상으로 보면, 지금의 전세시장은 안정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에 있는 이 아파트 26평형의 경우 1억 8천만 원하던 전셋값이 최근 한 달 사이 2천만 원이 올랐습니다. <인터뷰>강원일(공인중개사) : "대기자는 많고, 매물은 없어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전셋값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 전세 대란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전셋값 강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급격한 전세값 인상 등 전세대란이 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지역 전셋값의 경우 지난 20년간 8월 평균과 비교할 때 오히려 상승폭이 낮았습니다. 또 서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평당 3만원 정도 오르는데 그쳤고, 수도권도 소폭 상승에 머물렀습니다. 신도시만 30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 의왕 지역 재건축 여파로 전세 수요가 올해 일시적으로 늘어난데다, 분당의 오피스텔 입주가 대부분 지난해 끝나 전세 물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희선(부동산 114 전무) : "매매수요가 전세로 돌아서면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은 있겠지만 폭등세는 예상하기 어렵다" 특히 정부 계획대로 중대형 평수 중심으로 수도권에 아파트 공급이 늘어날 경우 전셋값은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년간 통계를 보면 매매가가 떨어지면 전셋값도 함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