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인천 도시축전 자체 조사 착수_빙고 앱 클라우드 패널_krvip

인천시가 지난해 개최된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한 감사 청구를 제기함에 따라 감사원이 자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인천시가 지난해 열린 인천세계도시 축전이 개최 배경과 목적이 모호하고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서도 회계도 투명하지 못했다며 공익 감사 청구를 제기함에 따라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이 문제를 감사청구조사국 1과에 배당해 앞으로 한달 정도 자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식감사에 돌입할 지 여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초 공익감사 청구 심사 자문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한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인천세계도시축전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인천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의도로 기획됐으나 내용이 부실한 전시성 행사로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