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성능 무기 사용 범죄 증가_자바 휴대 전화의 섹시한 포커 게임_krvip

미국에서 공격용 무기 등 고성능 무기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17일 치안관련 싱크탱크인 `경찰행정연구포럼'이 미국내 166개 경찰서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경찰서의 40%가 각종 범죄에서 공격용 무기가 사용된 사례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조사대상 경찰서의 절반 정도는 9밀리, 10밀리 및 40구경 권총 등 경찰이 사용하는 권총과 동급의 무기가 범죄에 이용된 경우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 예로 시카고의 경우 작년에 회수된 무기류가 6천963건에서 올해는 7천785종으로 증가한 가운데 범죄에 사용됐다 압수된 공격용 무기도 작년 264정에서 올해는 313건으로 늘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는 작년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21개월 사이에 반자동 9밀리 권총과 40구경 권총이 6명의 경찰관에 대한 총격사건에 사용됐다. 켄터키 루이빌에서도 총기사용과 관련한 체포사건이 작년부터 2년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로버트 화이트 루이빌 경찰청장은 "범죄자들이 갈수록 구경이 크고, 자동무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살인, 폭행, 총기관련 범죄사건에 대처하는 경찰들에게 총기로 인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총기폭력예방을 위한 브래디 캠페인'이란 단체의 폴 헬름키 대표는 고성능 무기가 경찰관들을 위협하고 있는 사실을 직시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미총기협회(NRA)의 앤드류 아룰랜담 대변인은 "실제 문제는 고성능 무기에 있는게 아니라 흉악한 범죄자들"이라면서 소수의 흉악범들이 계속 총기폭력을 휘두르고 있는데도 주정부들이 예산절약차원에서 교도소에 수감하는 사례가 감소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