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정비공이 추락한 러 여객기에 폭탄 설치”_포커에서 트라이베트는 무엇인가요_krvip

지난해 10월 말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에 이집트항공 소속 정비공이 폭탄을 설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의 조사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시리아의 수니파 무장조직, IS에 합류한 사촌을 둔 이집트항공 정비공이 해당 여객기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지금까지 해당 여객기가 테러 때문에 추락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집트항공사의 한 보안담당 간부도 "소속 직원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으며 용의 선상에 올라가 있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 관리도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체포된 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소식통들은 "기내에 폭탄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운 공항 경찰 2명, 수하물 담당자와 함께 정비공이 구금 상태에 있다"고 말했지만, 신원 공개는 거부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 중북부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224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