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종합대학 만들어 학위 장사로 4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_국경 근처 아르헨티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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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대학교를 차려놓고, 학위를 받으려는 68명으로부터 4억 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 종로구에 가짜 대학교를 차려놓고 인터넷 강의 등을 수강하면 종합대학 학위를 딸 수 있다고 속여 68명에게 등록금, 교재비 등의 명목으로 2백10여 차례에 걸쳐 4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 모(64) 씨 등 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 등이 교육부의 대학 등록 인가를 받지 않은 채 미국 사이판에 있는 대학의 분교라고 홍보하고, 인터넷 등에 대학 홈페이지를 개설해 학생들을 끌어모았다고 밝혔다. 144개 학과를 운영하면서 학위를 취득하면 국내 공립, 사립대학교와 대학원을 포함해 외국 대학으로 편입학할 수 있다고 했지만, 모두 허위 광고로 확인됐다. 또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에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한 번에 딸 수 있는 것처럼 꾸며, 가짜 학위인증서까지 발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 무속인 등 이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는 국내 대학으로부터 편입학을 거부당했으며, 주로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됐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가짜 대학인 줄 모른 채 학위를 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