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지어달라” 초등생 학부모 3일간 등교 거부_메인 라 포커_krvip

경기도 용인 구성지구의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급 과밀 해소를 요구하며 등교 거부에 나섰습니다.

용인 청덕초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청덕동 학교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늘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앞으로 사흘 동안 등교 거부를 한 뒤 학교 신설 논의에 진척이 없을 경우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청덕초등학교가 과밀로 운영되는데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교육청 등이 빈 토지로 남아 있는 기존 초등학교 부지에 행복주택을 지으려 하고 있다며 행복주택 대신 학교를 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수업 거부로 청덕초는 전교생 천4백명 가운데 약 80%가 등교하지 않았고, 학교는 출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활동 수업을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