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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에 이어 군포시도 공무원 해외연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어제 간부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가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무원의 국외연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유성 해외연수나 산업시찰 등을 전면 보류 또는 취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다음달과 12월 중으로 계획됐던 시책유공자 해외연수와 군포공직대상 수상자 해외연수 등 각종 해외연수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군포시는 그러나 협약체결과 특정업무 수행 등 불가피한 국외연수는 일정과 인원을 최소화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의왕시도 지난 16일 장기근속 공무원 부부동반 해외여행과 모범공무원 산업시찰 등 불요불급한 해외여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