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군 폭파 훈련’ _빨리 살이 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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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뢰 등 장애물을 폭약으로 제거하는 시범훈련이 오늘 육군 공병학교에서 열렸습니다. 하지만, 시범 도중 날아든 파편에 관람객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커먼 구름이 하늘을 뒤덮습니다. 1톤 가까운 폭약이 폭발하면서 그 굉음과 위력에 관람객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인터뷰>윤영대(육군공병학교 대기동지원학처) : "오늘 폭발물 중 최대 폭발력을 지닌 미클릭은 지뢰 등을 제거하는..." 철조망과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폭약이 폭발할 때는 주변의 흙과 돌멩이가 실감나게 튑니다. 이라크 전에서 테러용으로 사용된 폭탄도 선보였습니다. 차량 테러용으로 사용되는 급조폭발물은 폭발하자마자 차량이 이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야구공을 던지듯이 지뢰를 쉽게 매설하는 첨단 장비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윤영대(육군공병학교 대기동지원학처) : "오늘 폭파시범은 상무대 훈련병들의 공병 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돼..." 하지만 시범 훈련 도중 관람석까지 파편이 날아들어 군인 두 명이 어깨와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 안전 관리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폭발 후 날아 온 돌에 맞아 팔에 파랗게 멍이 들었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오늘 폭파 시범은 폭발물에 대한 육. 해. 공군의 이해도를 한 층 더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