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요실금 치료 _부정행위 베팅_krvip

⊙앵커: 중년여성의 상당수는 기침만 해도 오줌이 새는 요실금 문제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치심을 유발하는 치료방법 때문에 병원에 가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옷을 입은 상태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출산을 경험한 여성 10명 가운데 4명은 요실금 증세를 보입니다. 요실금은 아기를 낳을 때 골반 근육이나 신경을 다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실금 환자: 소변이 자꾸 나와요, 그러니까 자기도 모르게 어떻게 자기 스스로는 억제가 안 되는 거예요. ⊙기자: 요실금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지만 대부분 치료를 꺼리고 있습니다. 전기자극치료나 수술 같은 기존 치료법이 수치심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요실금 환자: 이런 데 나와서 검사한다는 것이 그런 창피한 감도 있고, 병원에 온다는 것이 그렇죠... ⊙기자: 지난해부터 선보인 자기장 치료법입니다. 옷을 벗을 필요가 없는 데다 치료시간도 짧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의자에서 나오는 강한 자기장이 방광과 골반주변의 근육을 최대 20배까지 수축시키면서 운동효과를 얻는 원리입니다. ⊙이정구(교수/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환자분들이 간편하게 20분 정도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고 6주 정도 1주일 정도 2번씩 해서 하면 효과를 얻을 수도 있죠. ⊙기자: 전문의들은 그러나 아기를 낳고 난 뒤 골반 근육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