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달라이 라마 타이완 방문 단호히 반대” _베토 카레로에는 어떤 장난감이 있나요_krvip

中 “달라이 라마 타이완 방문 단호히 반대” _추가 스핀_krvip

중국 당국이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타이완 방문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 사무 판공실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달라이 라마는 순수한 종교인사가 아니고 종교를 내세워 국가 분열 활동을 지속하는 인물이라면서, 달라이 라마의 타이완 방문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타이완 야당인 민진당의 일부 인사가 달라이 라마의 타이완 방문을 계획한 것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양안의 좋은 관계를 파괴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그러나 달라이 라마의 방문을 승인한 마잉주 타이완 총통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야당인 민진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달라이 라마를 초청한 후 국민당 정부를 압박했으며, 태풍 피해 이후 지지율이 급락한 마잉주 총통은 어제 달라이 라마의 타이완 방문을 승인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오는 31일부터 4일까지 타이완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희생자 추모 법회 등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