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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현장에는 2백여 명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현재 구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사고 현장은 환하게 불을 밝힌채 5시간째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금전 7시 반쯤 매몰됐던 인부 2명중 1명이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어와 구조작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건물은 열흘 전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일부 벽과 기둥을 일부 해체하는 과정에서 건물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차양오(강동소방서) : "공사중 슬라브를 건드려 건물에 전체적으로 무리가 간 것으로..." 지지대 등 안전 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녹취>김대호(건축구조기술사) : "안전조치를 해놓고 공사를 해야 돼죠. 조그만 건물에서는 제대로 그럴(안전조치를 할)만 한 여건이 안되는 거죠. 영세하기 때문에." 또 안전 펜스나 보호막조차 제대로 설치해놓지 않아, 근처를 지나던 행인들도 속수무책으로 다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주민 : "안전 펜스도 없어서 매우 불안해보였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건물 붕괴 현장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