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사건’ 실체 신속 규명 _인쇄 능력을 위한 편지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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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경준 씨 호송팀이 오늘 새벽 미국을 출발하면서 검찰은 긴장감 속에 막바지 수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수영 기자!(네, 정수영입니다.) 검찰 준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경준 씨가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신문 조서 질문지 등을 재검토하며 조사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수사팀 사무실이 자리잡은 중앙지검 청사 10층과 11층에서는 김 씨 도착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옴에 따라 검사와 수사관들이 긴장감 속에 막바지 수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경준 씨가 인천 공항을 떠나 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하는 시간은 저녁 8시 무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최대한 신속히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겠다면서 이미 고발인 조사는 물론 사건에 연루된 참고인들에 대해서도 사전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경준 씨 체포 48시간 안에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내일 저녁까지는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고 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미 미국 정부에 보낸 범죄인 인도 요청서에 기재한 김 씨 혐의 사실에 대한 수사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주가조작과 횡령, 여권 위조 등 세 가지로 BBK 주가 조작 사건을 꾸며 개미 투자자 5천2백 명에게 손해를 입히고 회삿돈 384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핵심입니다. 검찰은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6일까지는 BBK 사건에 이명박 후보가 연루됐다는 의혹의 실체에 대해 개략적인 윤곽을 잡는 것을 목표로 수사 속도를 내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