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독버섯 주의보…“불법채취 집중단속”_포커 스타 토너먼트 티켓을 얻는 방법_krvip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불법채취 집중단속”_용병 슬롯 디지몬을 얻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가을철 산에는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이 많아서 함부로 버섯을 따면 위험한데요.

국립공원 안에서도 불법 버섯 채취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숲이 울창한 속리산 국립공원.

등산로를 벗어나 비탈길을 조금 올라가자 바위틈과 나무 곳곳에서 각종 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버섯들 가운데는 식용이 아닌 독버섯도 많습니다.

<녹취> 이한웅(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 : "이 버섯 같은 경우에는 노균(늙은 버섯) 이어서 이제 확실히 구분은 안 되지만 독버섯 중에 하나인 노란다발(버섯)로 추정이 됩니다."

자루를 들고 산에서 내려오는 등산객.

자루 안에는 갖가지 버섯이 가득합니다.

<녹취> 불법 채취 등산객 : "(야생버섯을 이렇게 채취를 하시고 이게 무슨 버섯이에요?) 모르겠어요. 아무거나 모르고 딴 거에요."

국립공원에서 버섯 등 임산물 채취는 허가 대상이지만 불법 채취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 "요거는 지금 송이버섯입니다. 요거는 송이고, 요거는 싸리버섯이고…."

<녹취> 불법 채취 등산객 : "김밥 먹다가 앉은 자리에서 이렇게 있다 보니까…."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채취한 버섯 가운데 독버섯이 있어도 일반인은 알아보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김태헌(국립공원연구원 계장) : "가을철 탐방로나 야영장 근처에서 노란 다발버섯이나 광대버섯류 같은 독버섯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야산에는 60가지가 넘는 독버섯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