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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업현장에서 버려진 폐자재를 이용해 음악을 선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퇴생들의 이색공연 이철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형 파이프 두드림 가스 공급용 대형 파이프, 자동차 알루미늄 휠. 쓸모없는 폐자재들이 악기로 재탄생했습니다. 대사가 없이 리듬을 만들어낸다는 점은 대표적인 비언어극 난타와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배우들이 폐자재로 만든 악기는 멜로디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페트병과 파이프로 만든 우스꽝스런 악기를 옷처럼 입고 트로트 음악을 연주하는가 하면, 장갑을 낀 손으로 실을 매만질 때마다 아름다운 현악의 선율이 흘러 나옵니다. <인터뷰>백원길(연출자) : "다이아몬드가 비싼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쓸데없는 페트병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가를 보면 그 값어치가 달라질 수 있잖아요." 배우들의 상당수는 자퇴생들입니다.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이 소외계층을 보듬기 위한 공연을 통해 배우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내년 영국 최대의 예술문화 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에도 출품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