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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조 원대 추경을 추진 중인 정부가 위기를 맞은 조선업 밀집지역에 추경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관공선 발주를 앞당겨 조선업 일감을 늘려주고 현금만 천억 원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선박 구조물 생산 업체가 밀집한 대불 산단.

조선업계 일감이 지난해보다 21% 줄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현장 행보에 나선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조선업 밀집 지역에 추경 예산을 중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입 예정지는 영암 울산 거제 진해 등 4곳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국민들에게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구조조정 관련 지역경제에 연관해서 여파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해야되겠다."

당장 어업 지도선이나 경비선 함정과 같은 관공선 발주를 앞당겨 일감부터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관공선 수주 예산으로 현금만 천억 원 이상, 전체 사업비 1조 원 안팎이 고려됩니다.

또 요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나설 수 있도록 R&D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번 추경의 초점이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만들기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 정책위의장) : "지역편중이랄지 부작용이 우려되는 SOC 예산에 대해서는 이번 추경 예산에는 담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누리과정 등 민생과 밀접한 예산은 추경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8월초 추경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회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