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빨리 먹기’ 대회서 참가자 질식사…1주일새 2건_사이잘빙고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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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도넛 먹기 대회와 팬케이크 먹기 대회에서 각각 참가자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열린 도넛 먹기 대회에 참가한 트래비스 멀러프(42) 씨가 도넛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질식사했다.

대회 참가자는 80초 안에 0.5 파운드(약 227g) 무게 도넛을 먹어야 했으며, 도전에 성공하면 이를 증명하는 배지와 공짜 도넛이 증정됐다.

목격자와 경찰에 따르면 이 대회에 참가한 멀러프 씨는 도넛을 계속 먹다, 종료를 30초 남겼을 때쯤 쓰러져 현장에서 숨졌다.

지난달 30일 코네티컷 주 페어필드에 있는 세이크리드허트 대학에서 열린 팬케이크 먹기 대회에 참가한 이 대학 재학생 케이틀린 넬슨(20) 씨도 2일 뉴욕 시내 한 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팬케이크를 먹다가 숨이 막히기 시작해 간호학과 학생 2명의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일 만에 질식사했다.

밥 칼라마라스 페어필드 경찰서장은 "재미로 시작한 행사가 비극적인 사고가 됐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