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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의 한 농가에서 길러져 발병 의심이 가는 소 아홉 마리가 도축돼 이 중 세 마리가 수도권 지역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봉화에서 구제역이 처음 보고된 것은 지난 8일, 구제역 발생농가에서 길러진 소 세 마리가 도축돼 시중에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축 장소는 서울 가락동 시장 농협축산물공판장, 서울과 인천, 경기 등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 : "서울 판매장으로 간 것은 287kg 빼고 팔려나갔고, 인천.경기로 간 것은 농림부서 확인 중이죠." 이들 소들은 지난 4일 출하됐다 구제역이 보고되기 하루 전인 7일 도축돼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도축된 이 농가의 소 6마리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농림부 관계자 : "냉동창고에 있는 것은 비닐로 싸서 별도로 보관하고 있어요. 다 폐기 조치 할 거고요." 축산업자들은 구제역 의심 소들이 유통 과정에 병균을 여기저기 퍼트렸을 우려가 크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는 병이 아니고, 50도 이상 고온에서 익히면 병균이 죽기 때문에 해당 쇠고기를 먹는다고 해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