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흉기 난동에 폭발 잇따라…‘테러 공포’_배우 베테 파자스 사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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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시간으로 지난 주말 뉴욕과 뉴저지, 미네소타에서 폭발 사건 등이 일어나 미국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쇼핑몰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는 용의자가 IS 추종 세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간 지난 주말 밤, 미네소타 주의 한 쇼핑몰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시민 9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비번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다친 시민 중에 다행히 중상자는 없습니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가 범행 순간 이슬람교 유일신 알라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블레어 앤더슨(세인트 클라우드 경찰서장) : "용의자는 알라를 여러 차례 언급했고, 시민들을 공격하기 전에 이슬람교도인지 여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용의자가 자신들의 추종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뉴욕 맨해튼에서 일어난 사제 폭발물 추정 폭발 사건으로는 적어도 29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쿠오모(뉴욕 주지사) : "우리는 뉴욕 시민들의 삶을 파괴하려는 이와 같은 위협과 범죄자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역시 같은 날 뉴저지 주의 한 마라톤 행사장 부근에서도 파이프 폭탄이 터졌습니다.

맨해튼에서 휴대전화와 전선이 연결된 압력솥이 발견되고 테러범들이 흔히 쓰는 파이프 폭탄이 다시 등장해 미국 시민들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경찰 당국은 뉴욕과 뉴저지 폭발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