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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인터넷에서 연천에서 국지전이 발발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돼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교차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충돌하면서 운전자 두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한 네티즌이 SNS 서비스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남북간 국지전이 발발해 경기도민이 대피소로 피난하고 있다는 거짓 내용입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불안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이같은 내용이 빠르게 확산 되면서 한때 '연천'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혼란이 커지자 거짓 글을 올린 네티즌은 친구들이 스마트폰 메신저로 비슷한 장난을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한 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로에 승합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1시 40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앞 교차로에서 39살 윤 모씨의 승합차와 58살 김 모씨의 승용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차로를 지나던 두 운전자가 서로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2동과 가재도구 등이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