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G8 반대 시위 폭력화 _찰스와 티링가가 승리했다_krvip

독일 북동부의 항구도시 로스토크에서 수만명의 반세계화 운동가들이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일부 과격 시위대가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폭력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시위는 평화 행진으로 시작됐지만 검은 마스크를 쓴 수백명이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폭력 시위를 선동해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선 경찰과 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독일 경찰은 시위대의 공격과 진압 과정에서 경찰관 140명이 다쳤으며 이중 25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히고, 폭력 주동자 78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정부는 현재 G8 정상회담 경비를 위해 회담지인 하일리겐담을 둘러싸고 길이 12km의 보안 울타리를 설치해 회담 기간을 전후해 현지 주민과 보급 차량 등 외에는 출입을 금지하도록 했으며, 하일리겐담으로 연결되는 모든 도로와 철도를 차단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