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반덤핑 피소 10년 만에 최고…대책 시급_햄버거를 팔아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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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지난해 20건 넘게 무역규제조치로 피소돼 최근 10년사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산 세탁기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달 미국정부의 덤핑 판정 때문입니다. 다음달 1일 국제무역위원회가 이를 인정하면 최대 82%까지 관세가 높아집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기업들이 당한 무역 규제 피소가 모두 22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10년새 최고 기록입니다. WTO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 1995년 이후 우리 기업에 대한 조사 건수는 3백건 가깝습니다. 중국에 이어 세계 2 번째로 무역규제를 많이 받고 있는 나라가 됐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EU 등과 중국의 통상 마찰이 심화되자 우리 기업에 대한 견제도 강화돼, 러시아와 인도 등 신흥국들까지 무역장벽을 높이기 시작한 겁니다. <인터뷰>조성대(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 : "보호무역주의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관련 기업, 무역관련 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조사결과 지난해 상반기만 반덤핑과 상계관세가 부과된 것은 모두 93건. 이 추세대로라면 최근 9년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우리나라가 무역규제 신청한 건수는 지난 해 모두 8건에 그쳐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