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47달러 아래로 _새로운 포커 키보드_krvip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중단키로 한 데 힘입어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5센트가 내린 46.87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25일, 배럴당 55.67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3주일여만에 16%가 하락한 것입니다. 뉴욕 유가는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45% 포인트나 높은 수준입니다. 오늘 국제유가의 하락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한다는 서한을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제출해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지난 1주일 동안 200만 배럴이나 늘어나 겨울철 석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또다른 요인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