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자체 핵무기관리 부실 파문 확산 _칩 재생_krvip

美공군 자체 핵무기관리 부실 파문 확산 _영화 포커 팬더_krvip

미국 공군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기폭장치를 타이완으로 잘못 보낸 뒤 2년이 지나서야 회수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마이클 윈 공군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6년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머리 부분에 달린 원추형 부품이 와이오밍주의 공군기지에서 타이완으로 잘못 보내진 사실이 확인됐다며 최근 이 제품을 돌려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타이완에 보내질 예정이었던 부품은 헬리콥터의 배터리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타이완으로부터 당시 배터리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야 사고가 난 것을 알게 됐다고 윈 장관은 전했습니다. 헨리 국방부 정책담당 수석 부차관은 이번 선적 오류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태가 미국의 핵무기 관리와 추적능력에 엄청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큰 파문이 예상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의 핵무기 취급부주의 사례는 지난 2001년 이후 2백건 이상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