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공시가격 가파른 상승…보유세는 ‘완만’ _카지노 날씨 채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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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상승폭(평균 2.4%)이 예년보다 크지않아 보유세 부담도 작년에 비해 크게 늘지는 않을 전망이다. 재산세만 내는 6억원 이하 주택은 세부담 상한선에 걸려 작년대비 상승률이 최고 10%로 제한되고, 종합부동산세가 함께 부과되는 6억원 초과 아파트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하락한 곳도 있기 때문이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 상승폭이 컸던 강북권의 3억원 이하 아파트는 재산세 세부담 상한선인 최고 5%만 상승한다. 세부담 상한은 재산세의 경우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전년대비 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0%, 6억원 초과는 50%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12단지 전용면적 41.3㎡의 경우 공시가격이 지난해 8천200만원에서 올해 1억2천만원으로 24.4% 오르지만 재산세는 지난해 보다 5% 오른 7만9천380원만 내면 된다. 강북구 수유동 수유벽산 아파트 전용 63.78㎡ 역시 공시가격이 지난해 9억800만원에서 올해 1억1천700만원으로 19.4% 뛰었지만 재산세 부담은 지난해 보다 5% 오른 10만9천620원이 부과된다. 반면 6억원 초과 주택 가운데 공시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이라도 올랐다면 보유세 부담은 6억원 미만에 비해 많이 늘어난다. 올해 보유세 과표 적용률이 재산세는 지난해 50%에서 올해 55%로, 종부세는 80%에서 90%로 각각 높아졌기 때문이다. 작년 공시가격이 8억7천200만원에서 올해 9억1천200만원으로 오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08㎡형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는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포함)로 409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100만원 가량 많은 510만원을 내야 한다. 공시가격은 1년새 4.6% 올랐지만 과표 적용률 상승으로 보유세는 작년보다 24.5%를 더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종부세의 세부담 상한액은 전년도 세액의 300% 이내다. 또 지난해 공시가격이 5억9천200만원에서 올해 6억3천200만원으로 6.8% 뛴 송파구 풍납동 현대리버빌 전용 114.56㎡형의 경우 작년에는 재산세만 146만원을 부담하면 됐지만 올해는 종합부동산세까지 합해 201만원을 내야 해 보유세 부담이 37.5% 상승한다. 공시가격 하락폭이 컸던 곳은 보유세가 줄기도 한다.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한양2차 전용 101.93㎡는 공시가격이 6억2천800만원에서 5억6천600만원으로 9.9% 하락함에 따라 보유세도 175만6천원에서 155만5천원으로 11.4% 감소한다. 한편 단독주택(4.38%)은 올해 공시가격이 아파트보다 상승폭이 컸던 까닭에 보유세 부담이 아파트에 비해 커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