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연일 “사드 반대”…국회 비준 동의 촉구_브라질 경기에서 승리한 금액_krvip

국민의당, 연일 “사드 반대”…국회 비준 동의 촉구_행운은 돈을 벌지 않는다는 노래 가사_krvip

국민의당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이번 사안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어제(12일) 의원총회에서 국익을 종합적으로 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철회할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여러 가지 토론과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민주가 급속히 반대의 길로 동참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고, 특히 이에 대해 계속 침묵하는 유력한 대권 후보 중 한 사람인 문재인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은 국민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더민주의 반대 동참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또 전날(12일) 한 연극 공연장에서 더민주 김종인 대표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면서 "김 대표에게 반드시 60년 정통야당을 (지향한다면), 그리고 더민주 당사 사무실의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흉상과 영정을 모시고 있다면 사드를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주승용 최고위원은 "민주 정부라면 국가안전보장에 관한 중요 결정은 반드시 국회 동의를 받으라는 헌법 정신을 따라야 한다. 더민주의 확실한 입장도 함께 기대한다"고 말했고, 같은 당 김성식 정책위 의장은 "사드 배치는 바로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이다. 국민의당은 단편적으로 반대·찬성을 논의하는 게 아니라, 종합적 국익을 고려할 때 사드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