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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 광산을 보궐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남편의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권 후보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건물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는 남편 남 모씨가 이곳에 상가 3곳을 소유중이라고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그러나 남씨가 대표인 한 부동산 업체가 이 건물에 실거래가 30억 원이 넘는 상가 7곳을 더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남씨의 다른 부동산 회사는 경기도 화성에도 신고되지 않은 오피스텔을 보유중이라며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후보 측은 남편의 회사는 비상장 법인이고, 관련법상 비상장 법인은 소유지분의 액면가를 신고하도록 돼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안현주(권은희 후보 공보팀장) : "선관위에 수차례 유권해석을 요청했고요. 유권해석에 따라 규정대로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권 후보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녹취> 민현주(새누리당 대변인) :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자신의 과오는 가벼운 실수로 생각하는 사람이 사회 정의를 외치니..."

<녹취> 김진욱(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 "공직자 윤리법상 신고의 의무를 그대로 이행했습니다. 선거용 흠집 내기 중단하십시오."

이런 가운데 통합진보당과 정의당까지 비판 대열에 가세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