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북부지역 대설주의보_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_krvip

<앵커 멘트> 춘천과 철원, 평창 등 강원도 북부 11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주말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을 이룬 상황에서 다시 눈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한 시간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점점 굵은 눈발을 뿌리고 있습니다. 현재 춘천, 철원, 평창, 정선 등 강원도 중북부 지역 11개 시, 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원주 6.3 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철원 4, 춘천은 2.9센티미터 등입니다. 아직까지 강원도 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대부분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주말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쌓여있어 제설작업이 어려운 외곽과 산간지역에는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영하의 날씨 속에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고 있어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추고 빙판길과 고갯길에서는 서행 운전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눈으로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 등산로 입산이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지방 기상청은 앞으로 강원도 지방에는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0센티미터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내일 오전부터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