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 무작위 폭발물 탐지 전면시행_소득세 포커 법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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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 검색 절차때문에 성가셨던 미국 여행이 앞으로 더 까다로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미 공항당국은 기존의 검색대외에 이동 폭발물 탐지기를 도입해 주요 공항에서 승객들을 무작위로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 교통안전청은 앞으로 수주일내에 미 주요 공항에서 이동 폭발물 탐지기를 전면 운용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탐지기는 전자레인지 크기로 검색요원이 카트에 싣고 다니면서 무작위로 승객을 선정해 양손과 휴대물에 폭발물 성분이 있는지 탐지하는 장치입니다. 화약제조에도 사용되는 니트로글리세린 성분이 든 심장약을 복용했거나 사격을 한 승객들을 가려낼 정도로 정교한 성능이라고 교통안전청은 밝혔습니다. 이동 탐지기가 도입된 것은 지난해 성탄절 항공기 폭파기도 용의자인 무탈라브가 폭발물을 내의속에 감춘것을 검색대에서 발견하지 못한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이 사건이후 미 정부는 애틀랜타 국제공항 등 미 5개 주요 공항에서 이동탐지기를 시범 운영해왔습니다. <녹취> 나폴리타노(국토안보부 장관) 이미 7천대를 확보한 미 교통안전청은 내년에 휴대가 더 간편한 8백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전신투시기 도입때 인권침해를 이유로 강력히 반대했던 미 시민단체들은 이동 탐지기 도입은 양해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9.11 테러이후 까다로운 공항 검색에 시달리는 미 여행객들의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성가신 검색절차가 도입된 셈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