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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녘 이불 속으로 파고들 만큼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습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지만 내일(6일)은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억새가 물결치듯 일렁입니다.

억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하는 시민들의 옷차림이 한결 두꺼워졌습니다.

[신혜미/서울 영등포구 : "(아침에) 기온이 확 떨어져 가지고 좀 쌀쌀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기 옷) 여러 겹 입히고 그런데 하늘이 너무 맑아서 딱 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완연한 가을 날씨 이따금 불어오는 찬 바람에 머플러를 꺼냈습니다.

[박인자/경기도 수원시 : "아침에 일어나니까 날씨가 많이 쌀쌀하더라고요. 해는 따뜻하고 좋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목에 두르니까 많이 따뜻하고…"]

오늘(5일) 아침 기온은 서울은 9.9도, 설악산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며 중부 지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어제보다 2에서 5도 정도 떨어진 겁니다.

내일 아침도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6일(내일) 아침 중부 일부 내륙지역에서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며 서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 산지 일부 도로에서는 0도 가까이 떨어져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은 9도, 대구는 8도, 춘천은 6도가 예상됩니다.

낮에는 서울과 강릉이 22도 등 전국이 20도에서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온의 일교차가 10에서 15도 안팎까지 벌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론 기온이 점차 올라 주말엔 예년 이맘때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