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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실무 대표단이 조금 전부터 막판 실무회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KBS가 미국측 대표단 핵심 관계자를 단독 인터뷰했는데,

오늘 합의문에는 비핵화와 체제보장 방안을 명시하는 의제를 놓고 막판 절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불러보죠.

정혜미 기자!북미 실무 대표단의 협상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북미 실무 대표단의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담 장소는 제가 나와있는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인데요.

앞서 미국 측 대표인 성김 필리핀 대사를 비롯해 앨리슨 후커 백악관 보좌관과 랜들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32분쯤 호텔로 들어가는 것이 취재진에게 포착됐습니다.

곧 이어 10분쯤 뒤인,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44분쯤 북측 대표인 최선희 외무 부상과 김성혜 통일전선책략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양측 실무 협상단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회담장으로 들어갔는데요.

양측은 지난 달 27일부터 판문점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비핵화 관련 의제를 조율해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만큼, 오늘은 막판 합의문 초안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실무단의 회담은 막바지 협상으로 보이는데, 협상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오늘 협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까요?

[기자]

네, 오늘 협상은 비핵화와 북한 체제보장 등과 관련된 핵심 의제에 대해 합의문을 최종 조율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오늘 북미 실무진의 회동은 북미정상회담 전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합의문 초안에 들어갈 핵심 의제에 대해 다시 한번 의견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KBS 취재진은 미국 협상 대표단의 핵심 관계자를 만나 인터뷰했는데요.

이 관계자는 촬영은 거부했지만 지금까지는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비핵화 타임 테이블을 확정하는 것이 오늘의 주요 협상 내용이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직접 온 만큼 비핵화 의제에 대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의문에 미국 측이 요구해온 CVID와 관련한 문구가 들어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보다 더욱 구체적이고 발전된 결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찰 방식 등 비핵화 이행 방안 단계는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북미 관계 개선이 있은 다음에야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부분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북측 연락사무소 설치나 북미 수교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협상에서 종전선언과 평화 협정도 함께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때문에 막판 남북미 종전선언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