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현금 수송차량 5억 3천여만 원 털려_바이아는 몇 경기나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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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 수송 차량에서 5억 3천만 원을 털렸는데, 마침 차량 내부에 숨겨진 CCTV에 용의자 모습이 생생하게 잡혔습니다. 훔쳐간 돈, 냉큼 돌려주는게 어떨지요?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도구로 차문을 부수고 현금 수송 차량 안으로 들어옵니다. 금고까지 부순 뒤 돈 가방을 꺼내더니, 차량내부의 cctv 메모리까지 빼갔습니다. 오늘 낮 1시 15분쯤, 경북 구미의 모 대학에 주차해 둔 현금 수송차량에서 돈을 훔치는 장면이, 차량 내부에 숨겨져 있던 또다른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훔친 돈은 모두 5억3천만 원입니다. 수송업체 직원 3명이 함께 점심식사를 간 10여 분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수송업체 관계자(음성 변조) : "매뉴얼 상에는 (차에)3명 타고 1명(남아서)지키고 하는데 (오늘은) 바쁘다 보니까.." 용의자는 경보기가 달려 있는 운전석이나 조수석 대신, 차량 옆문을 뜯고 침입했습니다. 또, 이중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를 손쉽게 열고, 차량 내부에 있는 cctv의 메모리 칩까지 제거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미행을 했다든지 이동경로를 사전에 파악해가지고 (범행)했을 가능성이 많아요." 경찰은 수송 차량 구조를 잘 아는 전문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cctv에 잡힌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