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차 시장 격돌 _슬롯 나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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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수입차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대형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업계가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며 수입차와의 한판 승부에 나섰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3000CC가 넘는 대형승용차 새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97년 엔터프라이즈 이후 6년 만에 대형승용차를 내놓은 기아는 올 10월부터는 북미시장에 대한 수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중성(기아자동차 부사장): 내수에서 3만 5000대, 수출 2만 5000대, 합계 6만대를 금년도 판매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대는 2003년형 다이너스티를 내놓은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에쿠스 구분 변경모델을 선보이고 GM대우와 르노삼성도 대형차를 이르면 내년쯤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국내자동차 업계가 대형차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수입차들의 도전이 거셌기 때문입니다. 3000CC급이상 대형수입차들의 국내시장 판매대수가 최근 3년 새에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계가 올해 새로 선보이는 신차 40여 종 가운데에는 BMW 760과 아우디A, 폴크스바겐, 파에톤 등 대형차가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양진규(수입차 업계 관계자): 저희 수입차업계는 올해 3000CC 이상 대형차를 10여 종 들여와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자: 내수가 위축조짐을 보이며 자동차 판매대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와 수입차업계가 대형차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